세탁기는 매일 사용하는 필수 가전이지만,
그 안을 얼마나 자주 청소하고 계신가요?
특히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물기와 찌꺼기가 고이기 쉬워,
곰팡이와 악취가 쉽게 생기는 가전입니다.
“세탁을 자주 하니까 세탁기도 깨끗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착각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 드럼세탁기 기준으로,
실제 사용자가 따라할 수 있는 청소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 1. 세탁조(통) 청소 – ‘세탁조 클리닝’ 기능 활용
삼성 드럼세탁기에는 ‘에코 드럼 클리닝’ 또는 ‘세탁조 세척’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통 내부의 묵은 때나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을 켜고 ‘세탁조 세척’ 코스를 선택한 후,
세제통에 세탁조 전용 클리너나 구연산을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끝!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자동으로 작동하며,
세탁물은 절대 넣지 마세요.
이건 세탁이 아닌 ‘세탁기 청소’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 추천 주기: 한 달에 1번이 적당합니다.
✅ 2. 고무패킹 청소 – 냄새와 곰팡이의 주요 원인
세탁기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고무패킹, 그 안쪽을 살펴본 적 있으신가요?
이 부분은 물기와 먼지가 남아 곰팡이가 잘 생기는 구간이에요.
특히 드럼세탁기 특성상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악취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구연산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을 분무기로 뿌리고,
칫솔이나 면봉으로 틈새를 꼼꼼히 닦아주세요.
그리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 주 1회만 해도 악취 걱정이 줄어듭니다.
✅ 3. 세제 투입구 – 세제 응고되면 위생 문제 발생
자동세제 투입 모델을 포함해, 대부분의 세탁기는 세제 투입구를 분리해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청소하지 않으면 세제가 굳거나 곰팡이 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은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칫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에는 꼭 완전히 건조한 뒤 다시 조립해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4. 하단 배수필터 청소 – 물이 고이거나 탈수불량이 생긴다면?
삼성 드럼세탁기의 하단을 보면 조그만 커버가 있는데,
그 안에는 배수필터와 배수호스가 숨어 있습니다.
여기엔 먼지, 동전, 머리카락 등이 자주 끼는데,
막히면 물빠짐이 느려지거나 세탁기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커버를 열고, 작은 호스를 이용해 물을 받아낸 뒤
- 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분리하고
- 내부를 칫솔 등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 한 달에 한 번만 청소해도 세탁 효율이 크게 좋아집니다.
✅ 5. 외부와 도어 청소 – 마지막은 깔끔하게 마무리
세탁이 끝난 후엔 세탁기 문을 꼭 열어 두세요.
내부 습기를 빼주기 위해서인데,
가능하면 고무패킹 사이에 키친타월을 끼워 물기를 흡수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외부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극세사 타월로 먼지를 닦아주고,
특별히 오염된 부분은 중성세제를 아주 살짝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 삼성 드럼세탁기 청소 루틴 요약
청소 부위 | 추천 주기 | 청소 방법 요약 |
세탁조(통) | 월 1회 | ‘세탁조 세척’ 기능 + 세정제 사용 |
고무패킹 | 주 1회 | 구연산+칫솔로 틈새 청소 후 건조 |
세제 투입구 | 2주 1회 | 분리 후 미온수 세척 + 완전 건조 |
배수필터 | 월 1회 | 하단 커버 열고 필터 꺼내 이물질 제거 |
외부/도어 | 수시 | 문 열어 건조 + 수건으로 표면 닦기 |
✅ 마무리 – 세탁기 위생이 내 옷의 위생입니다
삼성 드럼세탁기는 강력한 세탁력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기적인 청소 없이는 성능 저하, 냄새, 고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눈에 안 보이는 부분(필터, 고무패킹, 세제통)**이 청소의 핵심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 이제는 제대로 청소해서
세탁물도 더 깨끗하게, 기계 수명도 더 길게 사용해보세요.
오늘 안내해드린 방법만 따라도
세탁기 냄새 제거 + 고장 예방 + 전기세 절약까지 가능해집니다.
이번 주말, 꼭 한 번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